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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도 예산안 15조 6998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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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11-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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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대비 2.43% 늘어난 규모

부산시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15조6998억원일반회계 12조5906억특별회계 3조109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사진박연진기자
부산시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15조6998억원(일반회계 12조5906억,특별회계 3조109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사진=박연진기자]
부산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43% 증가한 규모로 편성하고, 민생‧경제 활력, 도시비전 실현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시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15조6998억원(일반회계 12조5906억,특별회계 3조109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글로벌 허브 도시’를 향한 부산의 도전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라는 부산의 희망을 위해 약속드린 일들을 예산안에 충실히 담고자 했다"면서 "그동안 세수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재정 운영을 해오며, 국비를 추가 확보하고, 재산 매각 수입 증가와 사회적약자 복지, 시민 행복을 위한 필수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본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입의 39.8%를 차지하는 지방세는 올해 본예산보다 1.02%감소한 5조 56억원으로 예상했다.

국가보조금은 사회복지비 국고보조금 증가에 따라 올해 당초예산 5조 6210억원보다 3586억원 증가한 5조 9796억원으로 전망했다.

비효율적인 기금 및 기타특별회계는 통‧폐합(폐지 2건, 통폐합 2건)하고, 재정사업 성과평가에는 내실화를 기해, 지방채는 2024년 상환예정액보다 적게 발행해 건전재정 기조도 함께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예산규모가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올해 경기 동향을 미리 예측해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 했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내년도 예산의 편성 방향으로  더 행복한 시민, 활력있는 지역경제, 지속가능한 내일,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투자방향 및 달라지는 주요정책

우선 더 행복한 시민을 위해 4조8339억원을 배정하고, 주요사업으로 복지,돌봄에 4조6318억원을  건강과 안전 사업에 1440억원, 15분도시 고도화관련 사업에 581억원을 편성했다.

격차 없고 공백없는 복지‧돌봄으로 사회적취약계층의 기초생활 향상과 수요 기반의 체감도 높은 복지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를 위해 2873억원을 편성하고, 민생경제에 937억원, 고용 견인을 위해 기업투자 촉진에 742억원,  미래경제를 선도하는 기술혁신에 1194억원을 배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소상공인 특별자금 이자보전금 151억원,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336억원, 디지털융합 인재 양성에 296억원등이 있다.

다음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예산에 9509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시는 인구변화 대비 및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7846억원을 투입해 결혼‧출생‧양육에 이르는 전생애 주기별 비용을 사회가 함께 부담하는 출산정책을 추진한다.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재구조화를 통해 체감도가 높고 임팩트 있는 정책 위주로 재설계하고 지원 문턱을 낮추는 등 정책실효성을 높인다. 또한 청년기 삶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한 일자리와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아울러,  인구변화 적응력 강화를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혁신에 1067억원을,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 그린도시를 위해 59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해서는 2450억원을 편성키로 했다.

스마트 항만물류 도시 65억원 관광매력도시에 282억원, 스포츠로 일상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생활체육천국 도시에 629억원,  도시공간 조성 및 글로벌 허브도시의 완성을 위한 영어하기 좋은 도시에도 88억원을 편성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께서 주신 귀하고 소중한 재원을 시민의 삶을 지키고 부산의 미래를 여는 데 알뜰히 쓰겠으며, 부산의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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