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애정으로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균형·창조·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10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가 최우선으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컨벤시아에서 ‘1000만 인천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제7회 1000만 애인(愛仁)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300만 시민을 대표해 300여명의 시민과 함께 토론의 장을 열어왔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로 1000만 인천시대를 맞이했다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 다문화·이주민 등 각계각층의 시민 1000여명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원탁그룹별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분야별 정책 및 제언에 대해 자유토론 했고 1시간여의 긴 토론 끝에 원탁별 주요 토론 결과를 발표했다.
원탁별 20개 토론 결과 발표 후 참가자들은 빅(BIG) 3 공감 내용에 투표했는데, 투표 결과 △(도시계획분야)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전국이 2시간 30분 권역이 될 것 △(교통분야) 인도 위 스쿠터, 전동킥보드 등 규제 및 안전대책 확보 필요 △(문화관광분야) 지역적으로 브랜딩 된 축제행사가 필요하다는 의견 순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토론에 참여한 시민 모두 지역발전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시정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즐겁게 토론회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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