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가 발표한 ‘인적자원 경쟁력에 관한 국제조사보고 2023’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3년 연속 스위스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시아드는 정부의 규제, 시장, 노동환경과 같은 ‘환경요인’, 마이너리티(소수자 집단), 젠더(성 차이) 등을 포함한 ‘인재에 대한 매력도’, ‘인재 개발’, ‘인재 유지’, ‘기초・직업전문 스킬’, ‘글로벌 지식 스킬’ 등 6가지 주요지표에 따라 ‘세계인재경쟁력지수(GTCI)’를 산출하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134개국의 경쟁력을 비교했다.
싱가포르는 전년에 이어 글로벌 지식 스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재에 대한 매력도는 2위, 인재 개발과 기초・직업전문 스킬에서는 각각 3위, 환경요인은 7위였다. 순위가 가장 낮게 나타난 항목은 인재 유지로 38위.
통합 순위 상위 20위권 내는 대부분 유럽, 북미의 국가가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중 상위 20위 내에 진입한 국가는 싱가포르가 유일하다. 한국이 24위로 아시아 지역 2위. 일본은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해 26위.
싱가포르는 조사가 개시된 2013년 이후 세계 3위였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2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매번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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