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이익 1238억원…전년비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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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3-11-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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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의 올 3분기 실적이 북미 오일·가스 에너지향 강관 가격 하락으로 악화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2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천420억원으로 6.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20억원으로 29.5% 감소했다.

전방산업의 전반적인 시황 악화,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미국 내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가격의 일부 조정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북미 시장 내 관련 수요가 견조해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한국, 미국,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법인들의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실적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아타워 전경 사진세아제강
세아타워 전경 [사진=세아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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