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3분기 매출 전년比 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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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1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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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맵모빌리티
[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3억1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3분기 245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248억원에 달했다.

티맵의 매출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영역은 '모빌리티 라이프'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했다. 여행 수요 증가로 렌터카는 52% 성장을 기록했으며, 공항버스 역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 주차·광고 사업 역시 각각 233%, 48% 상승하는 등 지난 9월 출시된 '올 뉴 티맵'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9월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플랫폼에 길안내·주차·대리·전기차 충전 등 운전자 위주의 서비스에 더해 대중교통을 통합시켰다. 공항버스 조회·예약 기능 신규 도입, 공유 자전거·숙박 예약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전략 덕에 티맵 신규 가입자는 한 달 만에 65만명, 버티컬 서비스 전환율은 1.4배 늘었다. 대중교통 활성화 사용자는 2.5배, 장소 조회 사용자도 2배 이상 증가했다. 목적지 주변의 추천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티맵 장소상세 방문자는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티맵 오토·API·UBI 등 데이터 영역은 68%, 대리운전·발렛·화물 등 모빌리티 플랫폼 중개 서비스 영역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3분기 올 뉴 티맵 출시 이후 버티컬 서비스 활성화와 모빌리티 라이프 신규 영역의 성장 기회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통합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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