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이 11개국 23개 주한 외국공관을 초청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16일 중견련은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전날 '중견기업 국제 협력 밋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아엘텍, 선일다이파스, 우진 등 중견기업 임직원 120여명과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투자청, 주정부사무소 등 주한 외국 공관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이홍 광운대학교 교수가 '고잉 글로벌(Going Global)'을 슬로건으로 주제 강연을 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비롯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이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중견기업과 주한 외국 공관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미·중 갈등 지속,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무역 환경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 '밋-업 데이'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중견기업의 또 다른 도약대이자 다국적 협력 강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견련은 정부, 유관기관, 주한 외국 공관과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