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는 동칼리만탄주의 이산화탄소 저장과 관련해,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과 지질데이터 및 지구물리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산화탄소의 포집・저장(CCS) 기술의 조기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마하캄 광구와 산가산가 광구 등 동칼리만탄주의 석유가스 광구를 운영하는 페르타미나의 자회사 3사와 셰브론 에너지 인터내셔널이 미국 워싱턴에서 13일(현지시간) 공동연구 실시 합의서에 서명했다.
페르타미나와 셰브론은 CCS와 이산화탄소의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 및 상업화를 위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양사는 동칼라만탄주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CCS 허브 개발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페르타미나는 CCS 및 CCUS를 에너지 전환의 전략기술로 평가하고 있으며, 셰브론과의 협업을 통해 탈탄소화 조기달성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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