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토 넓히는 해두리치킨...진출 3년 만에 내달 10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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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11-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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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진출 3년…호주 브리즈번 4곳, 베트남 호치민 5곳 '순항 중'

호주 브리즈번시 대형 쇼핑센터에 위치한 레드뱅크점 전경 사진해두리치킨
호주 브리즈번시 대형 쇼핑센터에 위치한 레드뱅크점 전경. [사진=해두리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해두리치킨’이 해외 진출 3년 만에 다음 달 10호점을 오픈한다.  

지와이푸드의 해두리치킨은 2021년 호주를 시작해 해외 진출 3년 만인 내달 베트남에 해외 10호점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 해두리치킨은 현재 브리즈번시티에 2019년 12월에 레드뱅크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1년 3월 에잇마일점, 같은 해 9월 시티센터점, 12월 써니뱅크점에 잇달아 문을 열었다. 

호주 시장에 대한 검증과 자신감을 발판으로 지난해에는 베트남지사를 설립하고 연달아 매장을 오픈하고 순항 중이다. 호치민시에 1호점인 레탄톤점(2022년 9월)을 오픈한 이후 같은 해 10월 윙치픙점, 올해 2월에 414레방시점, 9월에 푸미흥점, 10월 빈홈스점을 신규 출점했으며, 오는 12월에는 6호점을 낼 예정이다. 

해두리치킨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해두리치킨은 코로나19 시기를 전후에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렸다"면서 "지금처럼 K-치킨 열풍이 불기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브랜드다. 호주의 경우 첫 매장만 직영점이고 그 외는 가맹으로 출점할 정도로 현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출점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인프라 확충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첫 선을 보인 해두리치킨은 국내 최초로 ‘오븐에 구운 두 마리 치킨’을 모토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후 케이준후라이드를 출시해 기존 웰빙 오븐구이와 조합을 통해 두 가지 아이템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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