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모 공원 조성부지 공모는 지난 6월 12~9월 11일까지 3달 간 진행됐으며 구룡포읍(1), 연일읍(1), 동해면(1), 장기면(2), 청하면(1), 송라면(1) 등 총 7개 마을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날 상생 협약식에서는 추진위원회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추모 공원 유치에 관한 모든 활동은 제도적인 범위 내에서 진행하며, 지역 간의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참석한 마을 대표들에게 “포항 시민과 미래의 포항을 생각하는 마을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추모 공원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추모 공원은 오는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부지 면적 33만㎡에 장사 시설과 함께 공원화 사업·문화 공간·4차 산업이 융합하는 ‘명품 장례 문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추모 공원 전체 부지 내 80%를 공원화 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 힐링 공간과 문화·예술·인문, 역사 및 충효의 정신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나머지 20%는 장례·화장·봉안·추모 장소인 시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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