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18년 전에 있었던 일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118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총칼을 앞세운 일제의 강압에 의한 을사늑약 체결로 주권을 빼앗기는 치욕을 겪었다"며 "하지만, 선열들께서는 모진 고초와 역경이 닥칠 것을 알면서도 독립운동의 길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고, 외롭고 험난한 그 길을 뚜벅뚜벅, 당당히 걸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수많은 선열이 조국을 위해, 겨레를 위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무명 선열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화성시 보훈회관에서 ‘제16회 화성시 항일독립항쟁 순국선열·애국지사 추모제'가 개최됐다.
광복회 화성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제는 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독립항쟁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기리고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자리로,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각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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