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탄소 인쇄회로기판(PCB)을 개발, 제조하는 일본의 엘리펀테크는 전자부품 및 LED 관련제품을 제조하는 대만의 라이트온(光宝科技)과 함께 저탄소 PCB 양산화 추진 및 세계시장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엘리펀테크의 기술과 제조공법을 라이트온이 도입한다. 엘리펀테크는 양산화를 위한 기술적인 활용가능 여부의 검증을 실시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장치, 소재를 제공하는 등 양사가 양산체제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간다. 라이트온은 엘리펀테크 기술의 자사제품 도입과 관련해 기술검증과 평가, 고객에 대한 설명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양산은 엘리펀테크의 일본 나고야(名古屋)시 제조거점 ‘AMC 나고야’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라이트온의 거점에서 제조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간다.
엘리펀테크는 라이트온과 공동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 0으로 하는 ‘넷 제로’와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저탄소 PCB의 글로벌 고객에 대한 판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도 나타냈다.
엘리펀테크는 금속 잉크젯 기술을 활용한 독자 공법으로 PCB를 생산,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5%, 물 소비량을 95% 각각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미 디스플레이,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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