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벼 매입자금 2.5조원 지원…'역대 최대 규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락 기자
입력 2023-11-21 09: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농협중앙회 본관사진농협
농협중앙회 본관[사진=농협]


농협은 산지농협 자금 부담 완화 및 쌀 생산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기존 벼 매입자금에 3000억원을 더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만2000t 줄어든 370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수요량도 360만7000t으로 지난해보다 6만5000t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쌀값 하락 우려로 민간업체들이 벼 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농협으로 농가 출하물량이 쏠리고 있다. 농협 역시 늘어난 재고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벼 매입자금 3000억원을 특별 지원해 산지농협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해 유례없는 쌀 가격 폭락으로 많은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수확기에는 쌀값의 적정가격 유지가 농가소득을 지지하는데 중요한만큼 쌀값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