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노동부와 한국 조선기업 HD현대중공업이 캄보디아에서 조선・중공업 분야 인재육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크메르타임즈가 16일 보도했다.
헹 소어 캄보디아 노동부 장관은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 김동일 HD현대중공업 부사장(동반성장실 전무)과 회담 후 이 같이 합의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150만명의 젊은층에 대한 직업・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HD현대중공업은 조선・중공업 분야 인재 육성과 고용을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업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태국, 베트남 등에서 600명의 노동자를 그룹 하청회사에 고용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1000명을 받아들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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