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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페스타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서울의 주요 관광지 7곳(광화문 광장, 청계천, 동대문DDP, 송현녹지광장, 보신각,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제의 모티브를 '빛'으로,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를 주제로 연말 연시 서울 도심 곳곳에서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등의 미디어아트를 전시할 계획이다.
우선 광화문광장과 DDP에서는 '서울라이트'가 전시된다. 시는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광화문광장으로이어지는 800m 길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연출, 시각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를 연다. ‘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White Night in Seoul)’을 테마로 한 대형 조형물을 중심으로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360도 입체 구 형태로 프로젝션 맵핑이 가능한 ‘시공의 달’과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신비로운 구름 사이에서 깨어나는 용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윈터페스타가 그간 서울 곳곳에서 개별 주제와 일정 등에 따라 분산적으로 진행하던 겨울행사를 한데 묶은 초대형 축제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윈터페스타가 도심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대표적인 축제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마지막 날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재미는 물론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연출해 연말연시 카운트다운 명소인 뉴욕, 시드니에 버금가는 '글로벌 이벤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원 생중계(보신각, 광화문광장, DDP)를 통해 전국에서도 윈터페스타를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지휘했던 한경아 총감독이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감독은 "서울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던 겨울 행사를 하나의 주제로 엮은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 '서울윈타 2023'은 서울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세계인의 발길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빛’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윈타페스타는 서울이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메가축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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