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지방소생 대상’에서 지역활력 역량 분야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충남 금산 다락원에서 열렸다.
22일 담양군에 따르면 수상자들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방소멸 대응 지자체 생존전략 측정 지표’에 따라 결정됐다.
평가 대상은 지방 소멸위기 지역 141개 자치단체이며 이 가운데 9개 시군이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담양군은 지역활력 역량 부문에서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주택보급과 사회복지․의료시설 확충 등 생활 인프라 역량을 키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담양 대덕면 매산지구가 선정돼 지방 이주를 원하는 은퇴자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담양군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역 활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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