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 팝업 스토어는 구매고객 외에 현장 방문 고객까지 포함해 2만여명의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팔린 굿즈는 11만여개에 달했다.
푸바오 팝업 스토어는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판다 굿즈 관련 팝업 스토어로, 사전 예약이 5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오픈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푸바오가 태어났을때 몸무게인 197g을 기념해 푸바오 사진이 담긴 한정판 고급 가죽 키링 197개는 오픈 당일 바로 완판됐고 에잇세컨즈와 협업해 제작한 패션 소품은 오픈 3일 만에 전량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20일에는 송영관 사육사가 쓴 푸바오 시점의 에세이 '전지적 푸바오 시점' 출간 기념 사인회가 열렸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예약 판매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발매 1주일 만에 약 2만부가 판매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푸바오 팝업 스토어를 찾은 한 고객은 "에버랜드에서 직접 판다 가족도 만나고 영상도 매일 보지만 푸바오와 함께 하고 싶어 인형도 사고 잠옷도 구매했다"면서 "이 굿즈를 보고 있으며 푸바오 이름처럼 항상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의 주인공 푸바오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난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이번 푸바오 팝업 스토어와 '전지적 푸바오 시점'을 사랑해주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푸바오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 인기 굿즈들은 에버랜드와 온라인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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