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24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김동일 시장과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에 열릴 제27회 보령머드축제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내년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17일간 열릴 예정인 제27회 보령머드축제는 축제 공간을 한곳에 집중하고 머드를 주제로 하는 대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머드축제는 올해 머드축제가 머드광장과 머드엑스포광장에 각종 체험시설이 분산 배치되었던 것과 달리 머드엑스포광장에 각종 머드 체험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일반존, 패밀리존, 워터파크존을 통합공간으로 구성해 체험객의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머드흠뻑존(가칭)을 신설하고, 셀프머드통을 확대 배치하여 기존의 축제보다 머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
머드광장 해변은 ‘머드온더비치’를 신설하고 해변을 활용한 셀프머드와 머드몹신을 운영할 계획이며, 머드광장은 지역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로컬프린지 무대로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머드엑스포광장 소나무숲에 데크형 쉼터를 조성하고 패밀리존 및 워터파크존에 일반 및 고급형 휴게공간을 구성하는 등 방문객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내년 머드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라며 “머드를 직접 바르고 체험한다는 기본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