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라젠, 신장암 치료제 병용 임상 결과에 2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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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1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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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젠
[사진=신라젠]

신라젠 주가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 회사가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를 신장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받았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85%(1285원) 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신라젠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 대상 항암바이러스인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인 리브타요를 병용하는 요법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2017년 11월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 이후 미국, 한국, 호주 21개 임상기관에서 임상을 시작해 올초 마지막 환자의 마지막 투약을 완료해 임상을 종료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임상(1b/2a상)은 이 병용 요법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4개 임상군(A~D) 가운데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한 임상군(C, D)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신라젠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C군 환자에 23.3%의 객관적 반응률과 치료 경험이 있는 D군 환자에 17.9% 객관적 반응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지표 유효성을 확보한 만큼 리제네론과 적극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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