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대사는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주최하고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한 '상호존중의 한·중관계, 현재와 미래' 제하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를 통해 동북아 지역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축사는 싱 대사를 대신해 팡쿤(方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가 대독했다.
싱 대사는 "100년 만의 대변혁기를 맞아 국제지역 정세는 중대하고도 복잡한 변화를 겪었다"며 "이러한 종합적인 여건 속에서 최근 중·한 관계에도 일부 변화와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양국이 협력 상생을 향해 나아가는 발전의 청사진 역시 변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조건을 갖춘 우리는 반드시 중한 관계를 잘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미·중관계에 있어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미·중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중·미 양측이 단결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이는 중·미 양국 간의 의무일 뿐 아니라 중·한 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의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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