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올해 안에 군에 입대, 2025년쯤에는 완전체로 모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9일 BTS의 RM, 지민, 뷔, 정국이 오는 12월 중순 동반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30일 한 매체는 지민과 정국이 앞서 입대한 진이 조교로 있는 신병교육대에 12월 12일 입소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민, 정국보다 하루 앞선 다음 달 11일에 RM과 뷔도 입대한다. 또 지민과 정국, 진은 훈련병과 조교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멤버 제이홉은 지난 4월 입대, 진과 다른 사단 산하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멤버 중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수행 중이다.
이 보도와 더불어 30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온 BTS 멤버들은 2025년 완전한 그룹으로서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BTS가 하이브와 두 번째 전원 재계약을 체결한 후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는 "BTS가 전속계약 재계약을 완료해 앞으로도 하이브·빅히트뮤직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2025년에는 BTS와 아미의 가장 의미 있는 앨범이었던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의 리더인 RM도 작년에 슈가의 토크쇼 '슈취타'에 출연, "2025년은 멤버들이 대부분 복귀할 해일 거고 '화양연화'라는 기념비적인 서사가 10주년 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때는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BTS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 측은 안전 등의 이유로 남은 멤버들의 입대 일자, 시간, 장소 등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빅히트 뮤직은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이며, 하이브의 전신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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