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2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 기관투자자 2025곳이 참여해 경쟁률 396.84대 1을 기록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의 높은 성장성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실적 증가세가 기관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장 후에도 끊임없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실적 증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약 400배에 달하는 41억9028만주를 신청했다. 공모주를 배정 받은 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14.7%에 그쳤다.
다만 주요 주주들이 최대 18개월까지 보호예수를 자발적으로 연장해 상장 후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출회되는 오버행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공모금액은 878억원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오는 12월 1일과 4일 이틀 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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