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0일 차 누적 관객 수 300만을 돌파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락을 막기 위한 9시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높은 관심 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4일 차에 100만을 넘어섰고, 6일 차엔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추이다.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전 연령층을 상대로 열띤 후기와 함께 영화를 보는 동안 치솟은 심박수 수치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심박수 인증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서울의 봄이 올여름 흥행작인 영화 '밀수(514만)', '콘크리트 유토피아(385만)'를 넘어 2023 최대 흥행작 '범죄도시3(1067)'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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