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충전시설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확대 보급에 발 맞추고자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다가구, 다세대 주택 완속 충전기 보급 사업과 공동주택(아파트) 질식 소화포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지원은 김성제 의왕시장 공약사업으로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등에 주택당 충전시설 1기 설치비를, 질식 소화포는 공동주택(아파트) 단지당 1기씩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운전자와 공동주택 거주민들의 불안을 불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사업 시행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지원신청은 오는 5일 까지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전기차는 한 번 불이 나면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아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이기에 질식 소화포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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