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전국 모든 ATM 기기에서 입금, 출금, 이체 등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ATM 수수료를 받지 않았으며, 지난해부터는 ATM 면제 기간 연장을 당초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렸다. ATM 수수료 면제 금액만 2017년 출범 이후 지난 11월 말까지 누적 약 31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포용금융을 위해 각종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 대표적 사례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출범 이후 11월 말까지 면제 금액은 1300억원 수준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 감면액은 출범 이후 누적 약 270억원, 체크카드 페이백 누적 금액은 약 3860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고객만족, 포용금융을 위해 출범 이후 각종 수수료 면제 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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