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의 브랜드 평판 지수가 수직 상승했다.
1일 구리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11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또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도 1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발표된 브랜드평판 순위는 지난 10월 22일~11월 22일까지 온라인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6543만8864개를 분석해 참여지수(소비자가 브랜드에 끼치는 영향), 미디어지수(미디어의 관심도), 소통지수(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지수(소비자 데이터의 확산량) 등의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구리시 도시 브랜드 평판 지수는 참여지수 13만4861, 미디어지수 37만4798, 소통지수 32만322, 커뮤니티지수 59만1272 등 총 142만1253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서울시, 김포시, 부산시, 수원시에 이어 5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10월 브랜드 평판 지수 62만4825와 비교하면 127.46% 오른 셈이다.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지수는 전국 지자체 중 11위지만, 도내 지자체만 보면 김포시, 화성시에 3위를 기록했다.
지자체 평판 지수도 지난 10월 38위보다 27개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에 대해 시는 최근 서울 편입, 토평동 한강 개발 등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작은 도시지만,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긍정적인 내용이 빅데이터에 많이 노출돼 오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더 분발해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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