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경 발대식에는 경기도 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교통 분야 단체 등 관계자 3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사법경찰 업무 추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여객자동차운수사업 및 자동차관리사업에 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발대식 자리에서는 일부 사각지대에서 암암리에 발생하는 택시 유사 영업행위를 비롯해, 자동차관리사업 기준에 맞지 않게 운영하거나, 등록하지 않은 업체의 영업행위의 단속 요청 등이 주요 건의 사항으로 논의됐다.
시흥시는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으로부터 교통 분야 특별사법경찰의 지명을 받아, 7명의 교통 특별사법경찰을 통해 자가용 자동차 유상 운송 행위와 자동차관리사업 무등록 영업행위 같은 불법행위 단속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흥시 대중교통과장은 “교통 분야의 여러 업계에서 전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관련 업계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민관이 상호 협력해 철저히 단속하고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렴 혁신평가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솔선’
시는 지난 12월 1일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평가에 선정된 상위권 3개 부서(△1위 정왕4동 △2위 세정과 △3위 청년청소년과)와 직원 3명을 표창해 격려했다.
청렴혁신평가는 시흥시 전 부서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공무원의 자율적·능동적 청렴 활동을 유도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체 평가다.
올해는 상반기 수시 평가와 하반기 정기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활동’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은 △행정 오류 발생 시 경보를 발령해 부패를 예방해주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표로 자신을 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 △능동적 청렴 활동을 독려하는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으로 구성돼있다.
시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청렴에 대한 대내외적인 기대 수준이 높은 상황인 만큼, 지속적인 청렴성 점검과 자체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시흥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수립한 ‘시흥시 반부패 청렴기본계획’을 통해 △청렴 역량 강화 △자율적 내부통제 체계구축 △청렴 문화 확산을 중점과제로 삼고 청렴도를 향상하고자 다양한 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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