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전체 항공편 중 약 3분의 2는 취소가 예고돼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뮌헨공항에서 귀국하려던 한국인 수십명도 사흘째 발이 묶인 상태다.
3일 뮌헨공항은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운항에 제한이 있는 만큼 공항에 오기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돼 발이 묶인 한국인 승객 수십명은 대체 항공편을 구하거나 운항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인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 승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인천 직항 노선은 루프트한자 항공이 주 5회 운항하는데, 이번 폭설로 1, 2일 인천행 항공편 2편이 결항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2일 오후까지 독일 남부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엔 12월 초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40㎝ 안팎의 폭설이 내렸다. 뮌헨에도 44cm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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