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도시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로열파크씨티'를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으로 완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로열파크씨티는 이탈리아 경제 중심인 밀라노의 대표적 부촌인 밀라노 2를 모티브로 한다. 밀라노 2는 이탈리아 총리를 역임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추진한 대규모 도시 조성사업이다. 도시의 규모는 약 62만㎡(19만평)으로, 주택과 레지던스, 학교, 인공 호수, 풍부한 녹지 그리고 옥상 수영장 등 현대적인 기반시설 등이 조성되면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정통 부촌으로 자리 잡았다.
DK아시아의 목표는 3단계 사업을 통해 약 406만㎡(123만평) 부지에 검단 3구역 등 총 8개 사업지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하나의 도시로 연결하는 것이다. 1단계 사업은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콘셉트로 조성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가구로 이미 입주가 완료됐다. 2단계 사업은 지난달 24일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 리조트특별시 첫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등 총 2만1313가구 규모다.
여기에 3단계 사업까지 완성 시 총 3만65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강제 수용이 아닌 협의매수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개발보다 사업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로열파크씨티 조성을 통해 총 3만6500가구를 서울에 인접한 입지에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검단신도시와 로열파크씨티 완성으로 유입되는 인구를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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