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지난달 30일 관내 6개 농협 대표(공검, 남상주, 사벌, 서상주, 외서, 중화농협)와 함께 서울 양재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상주 대표 농산물인 포도, 배, 복숭아 등 지속적인 판매 확대 요청과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 농산구매국의 ‵22년 상주농산물의 연간 출하액은 97억원으로 이 중 양재점이 35%를 차지하며 매년 점포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주 배의 경우 ‵21년 1억 2000만원(48톤)에 불과했으나 ‵23년(10월말) 기준 12억으로(425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통합조직(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각 농협은 농산물 출하관리, 공동선별, 순회수집을 통해 관리하고, 상주시는 품질관리단을 운영해 색택, 당도 등 출하 전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공동브랜드인 ‘명실상주’로 출하되는 등 기관별 협업을 통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태룡 농협유통 전무이사는 “상주시는 농협유통에 있어 중요한 산지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지 농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진기 공검농협 조합장은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농자재값 상승, 인력난으로 농업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농협유통 등 대형소비처는 판매 확대 등 상주농산물 유통활성화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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