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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미얀마의 쌀 가격이 11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소매가격은 평균 1kg당 약 2000짯(약 142엔). 군사정권이 가격 안정화를 위한 통제를 강화, 시장에 햅쌀도 공급되기 시작했으나, 분쟁격화 등으로 가격은 좀처럼 떨어질 조짐이 안보이는 상황이다.
세계은행은 전통시장 222곳의 11월 말 기준 쌀 평균 가격이 1896짯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9월을 정점으로 가격은 다소 하락했으나 군부의 2021년 2월 쿠데타 이전 대비 여전히 약 3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군사정권과 업계는 쌀 가격 급등에 제동을 가하기 위해 비축미 방출과 보조금 적용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수출업자에 대해 수출량에 따라 일정량을 비축미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
다만 무력분쟁 및 비료부족 등으로 공급부족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10월 하순 3곳의 소수민족 무장세력의 군부에 대한 일제 공격 개시로 촉발된 무력충돌도 계속 확산되고 있어 쌀 생산 및 물류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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