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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의 통제 하에 있는 노동부는 미얀마인 노동자의 권리침해 등을 이유로 태국 기업 126개사를 블랙리스트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태국에 대한 인력송출기관 여러 곳에 대해서도 처분을 내렸다.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지난달 24일 보도했다.
태국에서 조업하고 있는 기업 및 개인에 대해서도 태국인 125명과 태국 중계업체 20곳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미얀마에 거점을 둔 인력송출기관에 대해서는 6곳의 면허를 각각 6개월~1년간 정지했으며, 43곳의 면허는 박탈했다. 미얀마에는 노동자 해외송출기관이 약 500곳 존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50곳이 태국에 노동자를 파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얀마는 태국 노동력의 주요 공급국. 태국에는 비정규직을 합쳐 수백만명의 미얀마인이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미얀마인들 입장에서는 쉽게 나가서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태국이나, 대우나 법령준수 면에서 빈번하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노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노동자의 체류・취업기한 연장을 실시하는 한편, 불법입국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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