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도시 기반 조성 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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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12-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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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수도, 진입 교량 등 주요 기반 시설 설치 예정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1공구)'의 도시 기반 시설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수변도시 6.6㎢에 대한 매립공사는 2020년 12월 착공해 당초 실시설계 대비 4개월을 단축함으로써 조기 완료(2023년 6월)했고 이후 설계검토와 보완을 거쳐 지난 11월 조성공사 발주 계약을 완료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날 중대사고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공정보고회도 개최했다.

1단계로 수변도시 1공구 2.7㎢에 대한 조성 공사를 통해 상·하수도, 진입 교량, 도로포장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토지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7년경에는 첫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새만금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는 총사업비 약 1조 30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복합개발 용지 내 6.6㎢ 규모의 도시로 조성되며, 도시 전체가 물과 녹지의 순환 체계로 새만금 내 기업종사자와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추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 배후 지원, 물길 특화, 탄소중립 등 도시개발 전략에 따라 기업종사자의 생활양식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수변 특화공간을 구성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최근 새만금에 많은 기업들이 몰려드는 등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상황에서 수변도시가 입주민과 기업종사자들에게 최적의 정주 여건과 주거 기능을 제공하는 등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정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수변도시 조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새만금 첫 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조성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현장 품질, 안전, 환경관리와 함께 신속한 부지조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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