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크리스마스 전후인 12월 23~26일에 문화・엔터테인먼트 행사 ‘Chill 11(潮活 11)’을 홍콩국제공항에 인접한 대형 전시시설 아시아월드 엑스포(亜洲国際博覧館)에서 개최한다. 무역발전국이 동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피아 청(張淑芬) 무역발전국 부총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웨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를 형성하는 중국 광둥성 주장삼각주 9개 시와 홍콩, 마카오 시민들이 모두 참가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밝히며, 홍콩시민을 비롯한 최근의 여행객들은 쇼핑, 관광 뿐만 아니라 문화적 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Chill 11은 문화예술, 음식,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조합된 행사로, 특히 홍콩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행사에서 강조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150개 회사・단체가 참가하며, 약 70개에 이르는 공연, 액티비티, 워크숍 등이 준비되고 있다.
입장료는 30HK달러(약 570엔). 페어티켓도 30HK달러이며, 3명 이상이라도 인원수 할인이 적용된다.
행사 스폰서는 홍콩정부 문화체육관광국 산하기관으로 홍콩의 창의적 산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크리에이트 홍콩(創意香港)’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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