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풍덕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영찬)가 지난 5일 풍덕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995년도부터 김장 나눔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통장협의회원·마중물보장협의체 회원·풍덕동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김장 김치 580kg을 직접 담갔다.
이후 회원들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120여 가정을 방문하여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가 후원한 귤 120여 박스도 함께 전달됐다.
김영찬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풍덕동에는 김장철을 맞이해 생명나눔재단 300kg, 전남도시가스 500kg, 순천비전라이온스 125kg, 종합사회복지관에서 50kg 등 풍성한 김치 후원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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