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핵심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부산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에 나서게 된 것.
부산시는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 기재부, 행안부,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장관 등 중앙부처 장관 및 주요기업대표, 부산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한 부산시 주요 발전현안 추진상황 보고에서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계획대로 가덕도신공항을 개항시켜 하늘길을 확대하겠다고 했으며,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북항재개발,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친수공간이자 국제비즈니스 공간으로의 글로벌 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간다고 밝히는 등 부산지역 핵심현안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세계적 수준의 허브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규제혁신과 세제감면으로 국제적인 자유비즈니스 도시를 만들어한다"며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조성 특별법’을 통한 국제적인 자유비즈니스 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세계인들이 즐기고, 일하고, 살기좋은 환경 조성과 글로벌 수준의 관광, 휴양환경, 다양한 국제적 수준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 그 첫 단추가‘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제정이다"라며 "글로벌 허브도시의 지향점을 밝히고 제도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이에 대통령은 "특별법 제정과 범정부 추진체계를 신속히 구성‧가동하고 남부권 성장동력이 될 지역현안 사업들도 막힘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며 대통령의 범정부 차원의 법률제정 및 추진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윤석열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시장과 부평깡통시장 일원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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