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에 대해 블랙핑크 그룹 재계약으로 완전체 활동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그룹에 대한 재계약은 실적 추정치 상향 이상의 효과가 기대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베이비몬스터 등 향후 데뷔할 신인까지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멤버 개인 전속 계약은 여전히 협의 중이나 이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2인 이상의 재계약 발표시 오히려 주가 상승 요소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적 측면에서 그룹 재계약으로 블랙핑크 완전체의 연간 활동 1회 및 솔로 활동 1회가 예상된다"며 "다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블랙핑크의 휴식기로 빠르면 내년 4분기부터 음반과 공연 순서로 재개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그룹 재계약에 따른 매출 증가는 2025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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