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의원은 7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스타일이 달라) 세 분 개개인이 훌륭하지만 하나로 모이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김부겸·정세균 세 총리의 스타일이 각자 다르다는 게 전 의원 설명이다. 전 의원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근엄하고 진지하고, 김부겸 전 총리는 치고 나갈 수 있고, 정세균 전 총리는 포용적"이라며 "갑자기 이들이 모인다는 것은 그간 20년 이상 정치를 해 온 분들에 대한 평가 절하의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 통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세 전 총리께서 어떤 이야기를 하든 당 지도부는 통합을 이뤄야 하는 목표가 있다"며 "세 분이 모여 신당을 창당하기보다 당 안에서 통합해 하나의 민주당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게는 갈등을 봉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당 내에서 개혁의 딸들과 헤어진다는 논란 등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며 "이 전 대표가 떠난다면 민주당에 위기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