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와 만나 “녹록지 않은 대외경제 속에서 제일 상황이 어려운 건 소상공인”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 아직 후보자의 신분이지만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차담회를 갖고 있다. 비공개로 열린 차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장, 상근부회장, 업종별 협·단체장 3명 등이 참석했다.
오 후보자는 앞서 출근길에서 “소상공인은 종사자 수도 많고 업종도 다양해서 애로사항이 다양하더라”며 “당장 해결이 어렵더라도 뜨거운 가슴으로 소상공인 문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 1분기 내로 대책을 발표하고 조금 더 새로운 방식으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준비 현황에 대해 “향상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청문회는 국민께 어떤 사람인지 말씀드리는 자리이니 열심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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