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현재 광명시 보건소 내 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통합해 내년 하반기에 광명시 마음건강센터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시는 시비 9억7000만원과 지난 3월 경기도지사 맞손토크를 통해 확보한 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 등 14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명종합사회복지관 5층을 마음건강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마음건강센터는 2024년 1월에 착공해 약 9개월 가량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한 후 하반기 내에 문을 열 계획이다.
현재 보건소 3층과 1층에 각각 위치한 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는 공용면적을 제외하면 275㎡에 불과, 상담 등을 위해 그간 외부공간을 대여해 운영하면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시는 시민의 건강한 마음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를 이용하는 중증 정신질환 당사자들로부터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센터 이용 중증 정신질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89%가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2012년 개소한 광명시 자살예방센터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존중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응급 대응, 자살 예방 프로그램, 자살 고위험군·유가족을 위한 치료비 지원,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자살예방협의체 구성 등의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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