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가환경교육센터가 발표한 ‘시흥시의 환경교육도시 지정 의미와 지향점’을 시작으로 올해 시흥시의 환경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올해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와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올 한 해 시흥시의 환경교육 성과는 2021년 11월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선언하며 ‘미래세대가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다양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환경교육 활동가(단체)와 함께 이뤄낸 공동의 결실이라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만큼,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2024년을 기후 위기 대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시화호 세계화’의 원년으로 지정하겠다. 58만 환경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환경교육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난안전 분야 선도 지자체로 입지 굳혀
먼저, 시흥시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5회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원,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30곳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강력범죄 발생 시 ‘안전안내문자’를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어, 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의 ‘자연 재난’ 부문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목받았다.
△‘2022~2023년 겨울철 대설 종합평가’ 우수(재난관리기금 1억원 확보) △‘2023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평가’ 우수(재난관리기금 1억원 확보) △‘2023년 폭염 대응 종합평가’ 최우수(재난관리기금 3억원 확보)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부상으로 받은 총 5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은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 한 해 이뤄낸 값진 성과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 재난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있어 시흥시 대표 재난관리 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시민과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건설공사장의 안전 점검도 철저하게 진행했다.
사업장 내 산업재해 예방에 힘을 쏟고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선 결과, 도 내 10개 시군에 부여되는 ‘건설공사장 산업재해 유공’ 지자체에 선정되는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
재난관리 역량에 노력해 온 공무원 개개인의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안전한국훈련, 사회재난 분야, 재난안전관리 분야, 집중 안전 점검 등 재난 안전 분야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둬 행정안전부 장관과 다수의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면서 탁월한 재난관리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갈수록 대형·복합화되는 재난환경 속에서 시흥시가 재난 안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서 입지를 굳힌 것은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실이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재난 안전 관리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시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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