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자연적인 물순환 체계 회복 등 행복도시 저영향개발(LID)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은 도시표면을 콘크리트 등으로 덮어 도시의 물순환을 방해하는 기존의 도시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빗물이 땅속에 스며들게 해 개발이전의 자연적인 물순환 체계와 최대한 가깝게 도시를 조성하는 기법을 말한다.
행복청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토지주택연구원 등 전문가와 함께 2023년 저영향개발 기법을 반영한 6-3생활권(산울동) 조경 및 캠퍼스고등학교, 5-1생활권(합강동) 부지조성 공사의 주요내용을 검토했다.
또 다양한 저영향개발 기법 확산 및 강화, 도시열섬 완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 저탄소 녹색 행복도시 건설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김승현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에 침투도랑, 식생수로, 나무여과상자, 옥상녹화 등 다양한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해 자연적인 물순환이 이루어지는 행복도시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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