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외국인 여행자 급증… 1~10월 전년의 2.8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토 나오히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12-08 14: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올 1~10월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전년 동기의 약 2.8배인 44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베트남, 중국 등 3개국의 여행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프놈펜 포스트(온라인)가 지난달 30일자로 보도했다.

 

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국적별 여행자는 태국이 전년 동기의 2.5배인 100만명(전체의 23%), 베트남이 2.4배인 82만 5970명(19%), 중국이 5배인 45만 3562명(10%).

 

10월 한달간 여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9% 증가한 48만 330명으로, 국적별로는 태국, 베트남, 중국의 여행자가 전체의 64%에 해당하는 30만 7512명에 달했다. 3개국 이외의 국가 중에는 미국, 한국, 인도네시아의 여행자가 많았다.

 

차이 시브린 캄보디아 여행대리점협회(CATA) 회장은 태국과 베트남의 여행자 급증에 대해, 항공로 뿐만 아니라 육로, 수로로도 접근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배경에 있다고 분석하며, 물축제 등의 이벤트가 관광객 유치에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앙코르 유적군의 관광가이드 단체인 크메르 앙코르 투어 가이드 협회(KATGA)의 큐 티 회장은 시엠레아프 앙코르 국제공항 개항 등 정부의 관광 인프라 정비 정책도 여행자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외국인 여행자는 전년의 11배인 약 228만명. 올 연간 외국인 여행자에 대해 통 콘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은 지난 7월 전년 동기의 2.2배인 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의 2019년 연간 여행자 수는 660만명에 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