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중 동해역을 출발하는 상행선 첫차가 오전 10시05분이고, 서울역을 출발하는 막차가 오후 6시31분이어서 관광객 유입이나 업무용으로 이용하기에는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며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배차 시간 변경을 요구해 왔는데, 기존 열차에 더하여 증편으로 해결했다.
이번 동해 KTX 첫차·막차 신규 투입으로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편익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규 의원은 “관광객 유입과 지역 사회 발전이라는 KTX 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동안 관계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의한 끝에 증편을 이뤄내, 시민 여러분과 동해를 찾아주시는 관광객 여러분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편익 증대를 위해 증편 열차의 시·종착역을 내년 상반기 내에 서울역으로 변경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선 ITX-마음도 정차역 일부 조정(9분 단축)과 운전 시간 조정(3분 단축) 등을 통해, 청량리역∼태백역 간 소요 시간이 3시간6분에서 2시간54분으로 12분 단축되어, 29일부터 본격적인 2시간대 운행 시대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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