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애초 계획대로 이달 중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공관위 구성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이 특검법 등 원내 상황으로 인해 당 공관위 구성이 늦춰질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당 지도부가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표결 때 이탈표를 막기 위해 현역 의원 공천 컷오프를 진행할 공관위 출범을 늦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검법은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경우 민주당이 재표결에 부칠 수 있고,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특검법은 통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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