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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천년도시 경주다움 이미지 브랜딩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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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3-12-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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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동국대에서 경주다움 브랜드 개발 전략에 대해 의견 나눠

차은정 라선재 대표를 좌장가운데으로 주제 발표 후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주시
차은정 라선재 대표를 좌장(가운데)으로 주제 발표 후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신라천년의 역사와 미래를 향한 ‘천년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8일 사단법인 경주사회연구소와 함께 동국대학교 원효관에서 천년도시 경주다움 이미지 브랜딩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해 차별화된 자체 브랜드 개발 전략에 서로 머리를 맞댔다고 11일 밝혔다.
 
이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에서는 지역의 유산과 자원에 대한 탐색을 통해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경주의 혼이 담긴 사계(四季)’를 제시했다.
 
박명철 작가는 봄에 대해 ‘천년역사의 혼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인물’의 핵심 가치에 대한 탐구와 이해를 토대로 인물의 중요성과 역사적 가치를 어떻게 활용할 것 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김규호 경주시 문화도시사업단장은 여름에 대해 ‘역동적 초록빛, 화랑정신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화랑정신과 경주문화를 이해하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화랑의 정신과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어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는 가을에 대해 ‘신라문화유산과 축제의 향기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삶이 무르익는 풍요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문화예술과 축제의 가치를 분석했다.
 
설적운 골굴사 주지는 겨울에 대해 ‘천년 사찰의 넉넉함과 고요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마무리(쉼)에 빗대어 불교문화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경주다움의 발전 방안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는 경주10대 뉴브랜드 중 하나인 창작무용극 ‘선화’를 무대에 올렸다. 이어 10일에는 동일 무대에서 경주10대 뉴브랜드 중 동학을 주제로 동학풍류창작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동학을 스토리텔링한 연극, 국악,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표현해 시민‧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 시켰다.
 
윤병록 경주시 미래전력실장은 “지속적인 뉴브랜드 콘텐츠 홍보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구축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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