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및 통번역 전문 기업 이포넷이 생성형 AI 자동번역 서비스 'AITrans(AI트랜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AI트랜스는 이포넷이 인천광역시와 인천 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생성형 AI 자동번역 서비스다. 지난 9월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포넷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와 언어별로 최적화된 AI 번역 엔진과 생성형 AI 기능을 조합해, AI 번역 기능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AI 번역 엔진을 통해 1차 번역한 결과물을 생성형 AI가 세밀하게 교정하는 과정을 거쳐 번역의 품질과 가독성도 향상됐다.
또한 이포넷 측은 AI트랜스를 이용하면 문서 유형의 제약 없이 한글 파일도 다양한 AI 번역 기능을 이용하여 번역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관계자는 "기계 번역의 품질이 실생활과 업무에 사용하기에는 부족했지만,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거대 언어 모델을 통해 기계 번역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기계 번역의 속도는 사람이 직접 하는 번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속하며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거나 문서를 빨리 번역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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