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면적은 39만㎡, 연장은 28.8km로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안양천을 경기도 대표적인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시민의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문화도시로 조성하는 게 목적이라고 박 시장은 귀띔한다.
협약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 경기권 4개 지자체 대표가 모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박 시장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실시설계,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각각 추진하며, 4개 지자체는 관할 구역별로 인․허가 이행, 조성공사를 시행한다.
4개 시는 이와 함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실무협의회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그간 4개 지자체는 2021년 5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행정협의회 창립(2021년 8월), 안양천 지방정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2021년 10월), 산림청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2023년 4월) 등의 절차를 거쳐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박 시장은 내년에 각종 제반 용역과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경기도)을 완료하고, 오는 2025년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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