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기록관리 능력, 국·공립대헉보다 중앙행정기관이 더 높아...전체 평균 77.5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23-12-12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앙행정기관 전체 53개 중 66.0% 35개 기관이 가등급...특별지방행정기관 및 국·공립대학교 가등급 비율 20%

행정안전부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 [사진=유대길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가기록원은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국·공립대학교 등 24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전반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앙행정기관(53개), 특별지방행정기관(147개), 국·공립대학교(42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기관평가는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등 3개 분야에 대해 10~16개 평가지표(정량․정성지표)를 적용하여 5등급(가~마등급)을 부여했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평균 점수는 77.5점으로, 이전(2021년) 평가 대비 소폭 상승(+1.2점)해 전체적인 기록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 평균이 89점으로 특별지방행정기관 69.9점 및 국·공립대학교 73.5점 대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중앙행정기관은 전체 53개 중 66.0%에 해당하는 35개 기관이 가등급이고, 다등급 이상은 94.3%인 50개 기관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전체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특별지방행정기관 및 국·공립대학교는 가등급 비율이 20% 내외인 반면, 마등급 비율도 20%를 넘어 기관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 분야별로는 기록관리 업무기반 분야 평균이 76.7점으로 업무추진 분야 79.7점 및 기타분야 80.8점 대비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무기반 분야 지표 중 ‘전담조직·인력배치’가 중앙행정기관은 82.6점인 반면, 특별지방행정기관 45.2점 및 국·공립대학교는 47.1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이 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록원은 전체 기관에 평가 종합결과 및 기관별 분석보고서를 제공하여, 지표별 수준 및 미흡사항을 파악하고 기관 자체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유형별 우수기관 및 개선노력 실적이 뛰어난 기관에 대해서는 포상실시 및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미흡기관은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병필 국가기록원장은 “공공기록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입증할 수 있는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기록관리 평가를 통해 각급 기관의 기록관리 인식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