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사진유대길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2/11/20231211141717463410.jpg)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앙행정기관(53개), 특별지방행정기관(147개), 국·공립대학교(42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기관평가는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등 3개 분야에 대해 10~16개 평가지표(정량․정성지표)를 적용하여 5등급(가~마등급)을 부여했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평균 점수는 77.5점으로, 이전(2021년) 평가 대비 소폭 상승(+1.2점)해 전체적인 기록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 평균이 89점으로 특별지방행정기관 69.9점 및 국·공립대학교 73.5점 대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중앙행정기관은 전체 53개 중 66.0%에 해당하는 35개 기관이 가등급이고, 다등급 이상은 94.3%인 50개 기관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전체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는 업무기반 분야 지표 중 ‘전담조직·인력배치’가 중앙행정기관은 82.6점인 반면, 특별지방행정기관 45.2점 및 국·공립대학교는 47.1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이 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록원은 전체 기관에 평가 종합결과 및 기관별 분석보고서를 제공하여, 지표별 수준 및 미흡사항을 파악하고 기관 자체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유형별 우수기관 및 개선노력 실적이 뛰어난 기관에 대해서는 포상실시 및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미흡기관은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병필 국가기록원장은 “공공기록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입증할 수 있는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기록관리 평가를 통해 각급 기관의 기록관리 인식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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