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2019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12월 1일~다음 해 3월 말)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 대책을 시행하는 제도이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9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주요 내용으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모니터링), 자동차 매연 등 배출가스 수시 점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점검 강화, 민간 점검원을 활용한 미세먼지 주요 배출 사업장 등 집중 감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청소차 운영, 영농폐기물 잔재물 처리단속 및 홍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미세먼지 대응요령 홍보 및 정보제공 확대 등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예산 17억원을 투입해 운행 경유차 조기 폐차 211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3대, 전기자동차 구매 55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5대를 지원했다.
내년에는 예산 29억원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210대,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207대 지원, 소규모 대기 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지원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제5차 계절 관리제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주요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대중교통이용, 불법소각 금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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