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민근 시장은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를 찾아 기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해 8월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방문을 시작으로, 시에서 지속 운영 중인 ‘민선8기 기업 SOS 이동시장실 겸 기업애로 현장기동반’을 운영한 것이다.
이날 방문한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 전문제조사로 합성피혁뿐만 아니라 부직포, 스포츠용 모자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발망, 발렌티노, 몽클레어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사에 소재와 제품을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건레더는 동물을 희생시켜 만드는 천연 가죽 대신 식물을 재료료 만든 친환경 인조 가죽을 말한다.
이민근 시장은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기업 건의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최 대표이사는 정부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이 매년 축소됨에 따라, 안산시 지원 확대와 대기오염 방지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설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건의사항 가운데 해외전시회 참가기업 지원 건의 경우,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확장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약 3배 규모로 확대·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에 대해서도 노후화된 기업이 친환경 제조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현장 소통 통해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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